한낮의 꿈
- 스포일러 주의
- 수위 높은 일러스트 주의 (어차피 전체는 못 올리지만)

 

 

 

 

 

 

 

 

 

막짤은 올클 기념 일러인듯? 그냥 갤러리에 들어가 있더라

개인적으로 주인공의 남색 히메컷 머리가 제일 예뻤는데 염색한 이후로 등장을 아예 안 해서 아쉬움

 

몇 개 없다고요?

성인용 게임이잖아

이외는 H씬이라 전체를 올릴 수가 없어서 잘라서 가져와봄...

 

 

뭐 이정도..

남주가 두명뿐이라 그런지 볼륨은 작다. 이틀만에 끝냄

결론은 몬가... 몬가.. 주인공 성녀화? 주인공은 너무 깨끗하고 아름답고 착하고 어쩌고저쩌고의 반복임. 둘다 여주한테 미쳐있는 놈들이라, 후반부 가서는 여주의 어디가 어떻게 좋고 얼마나 사랑스럽고 얼마나 이쁘고 줄줄줄줄 독백으로만 서술하는데 좀 지루했다;; 

그리고 떡밥이 술술 풀리면서 엔딩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아무것도 안 풀린 상태로 엔딩이야! 끝! 해버려서 으잉 시바? 뭔데 이게 뭔데;; 하고 있으니까 나중에서야 과거 시점 차례대로 보여주면서 사실 이건 그랬고, 사실 그건 저랬어. 아, 그리고 저건 이랬던거야! 하고 끝도 없이 나열해서 ㅡㅡ 좀 집중력 떨어졌다... 너무 작위적인 느낌? 엔딩 보여주기 전에 자연스럽게 풀어놨으면 좋았을텐데 굉장히 아쉽다. 막판가서 좀 지긋지긋했음 ㅋㅋㅋㅋㅋㅋ

레이지가 여주 버린 이유도.. 뭐 엄청난 게 있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별 거 없고. 어쨌든 네가 쓰레기라는 건 변하지 않았잖아?

개막장 스토리에 환장파티이긴 했는데 별로 흥미롭진 않았고... 나비독이 훨씬 낫고... ㅎㅎ 엔딩 보면서 으잉??? 이게 끝이여? 장난?!?!?! 하고 외친게 한두번이 아니었으니까. 똥 덜 닦은 기분이기도 했고 굉장히 찝찝하더라

그나마 통쾌했던 건 가지말라고 질질 짜는 레이지를 조교하는 엔딩이다. 이래야 복수지!! 여주가 뭔 짓을 해도 미안하다면서 밑에서 설설 기는거 보는 재미는 있었다. 복수한답시고 다시 사랑에 빠져서 어영부영 실드치고 레이지 범죄 사실도 감싸주고 이런 엔딩은 너무 답답해서... -_- 그거 보는 레이지와 아키라는 역시 유키 너무 착해 ㅜㅜ 이러면서 성녀 엔딩으로 끝나서 정말 별로였음

캇키 목소리가 섹시했다는 거 외엔 별로 건진 게 없는 게임인거 같다

 

 

타이틀 일러는 참 끝장나게 잘 뽑았어. 여주 염색 안한것도 보여주지 진짜...

그럼 행복의 천칭 끝!! 미련없이 지울 수 있는 게임이었다

가장 최근에 오토메겜 한 거 보니까 (그 간격이 몇년이긴 하지만) 여왕벌의 왕방에, 새장의 마리아쥬에, 행복의 천칭에....... 하나같이 19금 게임에다 엄청 피폐하고, 과장 좀 섞어 쿠소게라고 해도 될 정도로 맘에 안 드는 게임들뿐이었네. 왜 끌리는 게임마다 엔딩을 보면 짜게 식어버릴까? 내가 똥믈리에라 그런가? 다음엔 좀 잘 만든 매력적인 게임을 하고 싶다 =_= 켄키미 같은.. 후폭풍 오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