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 ~오페라의 유령~] 자잘한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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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엔딩 하나 보고 나니까 시작부분이 또 달라짐.
묘지에서 팬텀의 자학적이고 암울한 독백과 함께 시작.
자신의 설계도를 훔치며 어머니에게 마녀의 누명을 쓰게 한 인물, 몬샤르만의 얼굴이 불길 속에 떠오른다.
남자「몬샤르만… 너에게 내가 겪은 것과 같은 고통을 주마」
~(생략)
남자「신은 왜 나 같은 저주받은 목숨을 만든 것인가」
남자「나는 신을 용서하지 않는다. 어머니를 죽이고, 나의 손을 더럽히고, 삶에서 고통만을 주고 떠나갔으니」
자신을 키운 노파와 신을 미워하는 듯한 말을 한다.
~(생략)
남자「나와 관련된 것에는 불행이 닥친다」
남자「왜 나는 이 세상에 태어나버린 것인가」
..그렇군. 극장에서 깽판치는 게 단지 크리스틴 때문만은 아니었어.
그리고 그 후
카페일 끝나고 집으로 가는 크리스틴에게 취객이 꼬임. 크리스틴을 강제로 어딘가로 데려가려고 함
처음부터 지켜보고 있던 팬텀, 나서려고 하는데...
웬 남자가 짠 등장해서 취객에게서 크리스틴을 구해줌.
컥; 팬텀;
이렇게 열등감으로 이를 갈고 있을 무렵,
다른 군인과 대화를 나누며 다시 길을 떠나는데 그 부하가 남자를 라울 소령이라고 칭함
그리고 순간, 배경음이 혼파망(..) 느낌으로 변함.
이걸 뭐라고 해야할까... 마치 팬텀이 극장에 출현하여 크리스틴을 프리마돈나로 해라!!! 라고 외치며 이것저것 부수고 다니는 장면의 배경음으로 나올 법한 그런 위험천만한 배경음으로 전환됨ㅋㅋㅋㅋㅋㅋㅋㅋ 깜짝 놀랐다.
라울……!?
…어린 시절, 나의 열등감을 자극한 크리스틴의 왕자님.
아름다운 얼굴도, 빛나는 금발도 무엇 하나 변하지 않았다.
설마 이런 일이…….
라울과 크리스틴이 재회하고 말았다…….
또 저 남자에게 뺏기고 말 것인가……!?
와.
라울을 이정도로 질투하고 분노하는줄은 몰랐다.
그냥 같이 어린시절을 보냈다는 것만 알고있었지... 하긴 생각해보니 크리스틴을 엄청 좋아했으면 그럴만도 하다.
뜬금없고 새삼스럽지만 나는 팬텀의 외알안경에 또 쓰러진다.. 젠쟝ㅋㅋㅋ
그리고 또 뜬금없는거지만 얘네들 키가 어떻게 되는 걸까. 프로필을 봐도 안나오고 말여.. -_- 애들 키좀 다 알고싶다. 레미 리샤르 팬텀 라울 필립 류카 다로가... 키좀 알려주세요 제발... 크리스틴하고 남캐들 키만..... 보니까 팬텀은 크리스틴이랑 크게 차이 안나던데 몇일까. 위에서 언급한 남캐들 중 최장신은 다로가 혹은 필립, 최단신은 류카 예상해봄.
그리고 과거회상
크리스틴「후훗, 라울도 참!」
라울「자, 그럼 모두 숨바꼭질 할까?」
에릭「…….」
나는 사이좋은 듯이 있는 크리스틴과 라울의 모습을 먼발치에서 볼 수밖에 없었다.
레미... 아니 카일이 에릭 달래주긴 하지만 왠지 카일도 씁쓸해 보인다.
그리고 이젠 너무 봐서 익숙해진 천사님과의 레슨.
언제 봐도 잘생겼다. 아이고.
근데 이와중에 캡쳐짤엔 또 질투하는 대사가 있다... ㅋㅋㅋㅋㅋㅋ
프리마돈나가 되려면 모든 것을 노래에 바쳐야만 한다는 팬텀에게, 크리스틴이 알겠다며 누구와도 사랑을 하지 않겠다는 맹세를 하자 착한 아이라며 밝게 웃는 팬텀이 또 찡함.. 얜 언제봐도 누구보다 질투에 질투에 질투에 크리스틴을 위하는 마음에 질투에 질투를 거듭하니까..
여담이지만 저번 엔딩 너무 찌통이라 이번 엔딩에선 얘네 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노래 레슨하다 자기도 모르게 스킨십하곤 놀라는 팬텀이 귀여워서 또 뻘하게 캡쳐
팬텀의 스마나이, 가 너무 좋다.
이제 세번짼가 네번째 보는; 납치 후 첫 식사를 또 곱씹어봄.
이 말만 놓고 보면 일단 납치범과 마주 앉아 식사하는 거니까.. 크리스틴이 엄청 쫄아서 식사하거나, 아님 제대로 식사를 못 해야 정상인데
팬텀이 도망가도 좋다고 해도 크리스틴은 도망가지 않았고, 내심 약간 걱정하긴 했지만 결국 욕조에서 목욕까지 했다. ㅋㅋㅋㅋㅋㅋㅋ게다가 음식이 맛있다고 생각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두려워하지 않는 크리스틴과, 말 없이 와인 마시다 종종 크리스틴을 바라보는 팬텀. 고요한 식사.
귀엽네.
그리고 그렇게 바라보다가 팬텀이 늘 혼자 했던 식사보다 훨씬 맛있다고 함.
크리스틴 뭔가 동질감과 안타까움이 느껴져서 당신도 혼자였냐고 물어보니....
팬텀 아차, 싶은 얼굴로 침묵.
그리고 식사는 또 고요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네 왜이렇게 귀여움 ㅋㅋㅋㅋ
팬텀과의 첫 키스신.
이 남잔 자기가 저질러놓고서 그 후에야 흠칫하며 놀란다...
......이 일러를 보니 키에 대한 의문은 점점 깊어져갔다.
이전에 다른 일러에서 봤을 때는 키 차이가 더 있었는데? 뭐지?
어떤 일러에선 머리 하나 차이로 키차이가 나기도 하고, 지금처럼 나기도 하고..
어떤 일러가 진짜 키 차이일까... (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