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꿈

정확히 밤 12시 40분에 저 큰 덤불을 헤치면 시장 루이스와 목장주 마니가 덤불에서 튀어나와 뒤도 안 돌아보고 호다닥 도망간다. 아니 따뜻한 집 두고 겨울에 나이 먹을대로 먹은 결혼 안 한 아줌마 아저씨가 왜 거기서........? 스릴을 즐기시나봐요..... 얼어죽겠는데 다른 데서 하심이 어떨는지?

이 게임 절대 안 그렇게 생겼는데 섹드립 많은거 정말 의외다. 루이스가 몰래 찾아달라던 자기 팬티가 마니 방 침대에서 나오는가하면, 저런 덤불 이벤트 장소와 시간을 정확히 알려주는 쪽지가 있고(이건 근데 진짜 누가 쓴거지. 마니악하다..), '영업적으로 부족한 것이 있는지 왔다'며 시치미 뚝 떼고 마니 목장에 자주 방문하는 루이스의 모습도 있고...... 참 골때리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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